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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④ : 나답

중전마님 2019. 6. 19. 13:41


성경인물④ : 나답


아론의 장자와 여로보암 1세 아들, 둘 다 최후 비참

구약성서엔 "나답(Nadab)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이 네 명이나 동참합니다.

(1). 아론의 장자이며 나손의 소생(출 6:23, 민 3:2)                                            

 (2). 여로보암1세의 아들(왕상14:10-20, 15:25-31)                                              

(3). 유다 지파 여라므엘의 다른 아내 아다라에게서 난 오난의 손자(대상2:2,8-30)

(4). 베냐민 지파 기브온과 마가의 아들(대상8:30), 9:3,6)등을 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 사람의 나답의 (1)번 아론의 장자 나답과 (2)번 여로보암 1세의 아들 나답입니다.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의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과 함께 여호와께로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나라"(출 24:1-2).


이것으로 보아 나답은 아론의 뒤를 이어 제사장으로 소명받은 자였음이 분명하며  실제 그는 동생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과 함께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습니다(출28:1-2), 그러나 나답은 이 거룩한 제사장 직분을 경솔하게 담당하므로

하나니므이 진노를 받아 죽고 말았습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레10:1-10).


이 사건 직후 하나님께서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레 10:9)고 말씀하신 것을 보아 나답의 형제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술을 마신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하여 나답과 아비후는 죽을 때까지 자식이 없었습니다.


(2)여로보암1세의 아들 나답은 BC910년에 왕위에 올랐으나 아비처럼 하나님 앞에서 약을 행하였으므로

유다왕 아사 제3년에 바아사에 의해 학살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메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왕상 14:10)


나답은 부모의 정신적 유상 때문에 멸망한자의 전형적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19.06.16. 실로암요양원 효명교회 주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