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⑨. 도엑

성경인물 ⑨ : 도엑

사울의 명령을 받아 제사장 85명 등 수많은 인명 실해한 자.

도엑은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습니다. 그는 교양도 지식도 신앙도 갖추지 못한 목자로서

다만 육체의 힘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자였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도망할 때 놉땅에 있는 제사장 아히멜렉의 집에 이르러 떡 다섯 덩이와 칼 한자루를 구했습니다.

이에 아히멜렉은 진설 병과 감추어 두었던 골리앗의 칼을 주었습니다(삼성21:1-9).

도엑은 이 사실을 사울의 왕엑 고했고, 사울은 다윗과 공모한 아히멜렉은 물론 주위의 제사장들을 전부 죽이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명령을 받은 사울의 목자장 도엑은 아히멜렉과 85명의 제사장등을 무참하게 죽었으며

심지어 눕땅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몰살 해버렸습니다(삼상22:11-19).

훗날 다윗은 도엑의 잔인함과 그가 치러야할 죄값을 시편에서 이렇게 울고 있습니다.

"[다윗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에돔인 도액이 사울에게 이르러 다윗이 아히멜렉의 집에 왔다고

그에게 말하던 때에] 포악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시52:1-2)

"그런즉 하나님이 영원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붙잡아 네 장막에서 뽑아 내며 살아 있는 땅에서 

내 뿌리를 빼시리로다(셀라)"(시52:5)

실존철학자 마틴 하이데거는 인간은 유한한 시간 속에 던져진 존재이며 무엇에 의하여 

무엇을 위하여 사느냐에 다라 그 존재의미와 가치가 규종된다고 했습니다.

도엑처럼 악에 의하여 불의를 위해서 사용되어 졌을  때 그는 약의 도구에 불과하여

불의의 노예의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은 곧 이러한 악에 대한 심판이 있다는 증거이며 삼판이 있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도구가 도되록 이렇게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평화의 기도  - 성 프란시스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마음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2019년07월21일 실로암요양원 효명교회주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