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 ⑬ 레갑과 바아나
"아산 신정호"
성경인물 ⑬ : 레갑과 바아나
림몬의 아들, 하나님 명령 거역한 죄로 처형당해
"브에룻 사람 림몬의 아들인 레갑과 바아나는 길을 떠나 한낮에 해가 쨍쨍할 때 이스보네셋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이스보셋은 침대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레갑과 바아나 형제는 마치 밀을 얻으러 온 체하고
곧장 집안으로 들어와서 이스보넷의 배를 칼로 찌르고 그 길로 도망쳐 버렸습니다.(삼하4:5-6)
이들은 베냐민 족속 림몬이 낳은 형제로서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지휘하는 기습부대의 군장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집안에 들어갔을때 이수보셋은 침실의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스보셋을
칼로 쳐 죽여 목을 베었고 그것을 들고 밤새 아라바로 도망친 것입니다.
그들은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바치며 말했습니다.
왕의 목숨을 빼앗으려던 왕의 원수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여호와께서 사울과 그 자손에 대해 내 주 왕의 원수를 갚아주셨습니다."(삼하4:7-8)
아주 자랑스럽게 자신들의 업적을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상상외로 다윗의 반응은 칭찬이 아니라
질책이었으며 그리고 그들을 역적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좋은 소식이라는 생각에 '사울이 죽었다'고 내게 말해 준 사람을 내가 붙잡아 시글락에서 죽였다.
그것이 바로 그가 전한 소식에 대한 보상이었다! 물며 죄 없는 사람을 자기 집 침대 위에서 죽게 한 악한 사람들은 어떻겠느냐?
내가 너희 손에서 그의 피 값을 구해 너희를 이 땅에서 없애 버려야 하지 않겠느냐!"(삼하4:10-11)
다윗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결국 레갑과 바아나형제는 다윗의 군졸들에 의하여 처형되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자신들의 단순한 공명심때문에 직속상관을 살해하는 것은 거룩한 전쟁(성전)
원칙에도 어긋날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의 의리에 어긋난다는 것이입니다.
(2). 다윗은 동족이나 혈육간의 투쟁에 잇어선 절대 칼을 쓰지 아니하고 믿음과 관용으로 대한 경력이 있습니다.
엔게디 황무지 토굴에서 사울의 옷자락만 베고 그를 죽이지 않았던 일, 압살놈의 죽음을 슬퍼한 일은 그 좋은 실례입니다.
(3). 사건의 동기도 악하고 결과도 범죄였기에 의의 왕 다윗이 보기엔 결코 용납될 수 없었습니다.
2019년 8월18일 실로암요양원 효명교회 주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