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하는 믿음
2016.06. 말레시아 패낭
인내하는 마음
어니스트 세클린(1874-1922)은 1914년 남극 대륙을 횡단하는데 실패했던 탐험대의 대장이었습니다.
"엔듀런스(인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그의 배가 웨델해에서 두꺼운 얼음에 갇혔을 때,
그 배는 단지 살아남기 위한 인내의 경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바깥 세계와 통신도 두절된 채 새클턴과 그의 승무원들은 구명정을 이용하여 가장 가까운 해안인
코끼리 섬으로 향했습니다.
대부분의 승무원이 섬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새클턴과 다섯 명의 승무원은 2주 동안
800마일(약1300킬로미터)의 바다를 가로질러 사우스조지아에 가서 코끼리섬에 남아 있는
선원들을 구조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들의 용기와 인내 덕분에 세클턴의 모든 승무원들이
살아남게 되어 이 "실패한" 탐험은 승리의 사건으로 역사책에 기록되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인내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았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재판을 받으려고 로마로 향해 중에, 자기가 탄 배가 폭풍우를 만나 침몰할 것이라고 하나님의 천사로부터
들었습니다. 그러나 배가 침몰해도 승객들은 다 살아남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 덕분에 바울 사도는
배에 탄 사람들을 안심시킬 수 있었습니다.(사도행전27:23-24)
재나니 닥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당장 좋게 해달라고 간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내하면서 성장하는 믿음을 주십니다.
바울이 로마서에 기록한 것처럼 "환난은 인내력을 낳습니다"(로마서5:3,새번역).
그 사실을 알면 우리는 어려운 시기에 서로 격려하면서 하나님을 계속 신뢰할 수 있습니다.
고난에 대한 평소의 반응은 무엇입니까?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격려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 힘들 때에도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