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유혹도 유익하다

중전마님 2020. 6. 5. 09:56

20180608밴쿠버

유혹도 유익하다

15세기 수도사 토마스 아 켐피스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라는 유명한 고전에서 유혹에 대해 다소 놀라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는 유혹의 결과인 고통과 어려움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유혹은] 우리를 겸허하게 하고, 정결하게 하며, 또 우리를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유익하다."  캠픗는 설명합니다. "진정한 겸손과 인내가 승리의 열쇠이며, 그 속에서 우리는 적을 이겨낼 수 있다."  '겸손과 인내', 내가 유혹에 그렇게  대응했다면 예수님과 동행하는 내 삶이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하지만 나는 수치심과   짜증으로,   조급히 문제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으려 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야고보서 1장에서 배우듯, 우리가 당면하는 유혹과 시련들은 아무런 목적도 없거나 그저 견뎌내야 하는 위협이 아닙니다.  유혹에 이끌려 상처와 절망을 겪을지라도(13-15절) 우리가 겸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그 분의 지혜와 은총을 구하면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5절)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서, 시련과 고통을 겪으며 죄와 맞서 싸울 때 우리 속에 인내가 자라나     "[우리로]  온전하게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만들어줍니다(4절).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두려움 속에서 살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귀한 자녀로서 우리는 유혹을 받아도 하나님의 사랑의 품안에 쉬며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겸허와 인내의 태도를 가지면 지금 받는 유혹이나 고통을 어떻게  다르게 대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어떻게 자유롭게  해줍니까?

 

예수님, 살면서 유혹과 고통을 만날 때 예수님 없이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처럼 혼자 애쓰는 때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나니 마음이 슬픕니다. 저를 끝없이 사랑과 인내로 받아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