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위를 바라보기

중전마님 2021. 2. 9. 15:10

2019.06.29 피사사탑

위를 바라보기

짝눈 오징어는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깊은 바닷속의 "약광충"에서 삽니다.

이 오징어의 별명은 아주 다르게 생긴 두 눈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왼쪽 눈은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눈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커집니다.

연체동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그 오징어의 작은 오른쪽 눈은 바닷속 깊이 더 어두운 곳을 내려다볼 때

사용하고, 큰 왼쪽 눈은 햇빛을 향해 위를 바라볼 때 사용한다고 추측합니다.

뜻밖에 이 오징어는 이 땅에서 현재를 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골로새서3:1)

우리가 기다리는 확실한 미래를 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골로새인에게 보낸편지에서 바울은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으니 "위의 것을 생각하라"고 권면합니다.(2-3절)

천국에서의 삶을 기다리며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는 현실에서 우리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훈련된 눈으로 계속 주시합니다. 그러나 오징어의 왼쪽 눈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 커지고 위쪽에서 일어나는

일에 더 민감해져 가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영적 영역에서 일하시는 방식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자라가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살아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충분히 이해 못하더라도, "위"를 바라볼

때 우리의 눈으로 점점 더 많은 것을 보아 알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위를 향하는"시선을 개발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천국의 일에 마음을 둘 수 있을까요?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일에 제 생각과 마음을 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