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마님 2023. 5. 19. 08:49

상봉역

 

시시한 사람

나는 참 시시한 사람입니다. 시시하게 살다가 시시하게

죽을 뻔했습니다. 나 혼자 잘 살아 보겠다고 대학에 가고

시집을 갔습니다. 광야가 너무 싫어서 결혼을 했는데 

거기에는 신광야가 펼쳐저있었습니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사방에 보이는 것이 없고 곽 막힌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랬기에 저의 눈이 주께로 향했습니다.

사방에 보이는 것 없는 환경, 피할 길 없는

고난의 환경이 축복의 땅이었습니다.

 

김양재목사의 가정 잠언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