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강릉시 명주군 연곡면 소금강

중전마님 2012. 8. 26. 23:37

 군대 생활 35개월을 함께 한 전우의 고향 집(그 친구는 고향에서 군 생활을 한 것이되네)

 내 자식들이  지금 손주들 만할 때인 1977년에

우리 일가족이 여름 휴가 다녀 왔던 소금강, 전우의 고향 집

지금은 많이 현대화(?) 되었고

도로가 좋아져 승용차가 마당까지 들어오고....   

 

 강릉시내에서 사업하는 친구

고향을 버리지 않으려고  조상대대로 내려온 논밭을 지키고 있는데

관리(?) 소홀로 수확은 그렇고 그렇다고...

 시골 온 김에 수확하고, 밭도 정리하라고...

 담 주에 밭을 갈아 김장 배추를 심는다고,

잘왔단다.

딸 자식 :  처음인데도 즐거운가 보다

              "아빠 어떻게 하는 거야 "              

 정겨운 고추 잠자리

  고추 밭까지 온 딸아이(30분정도 일하고)  아이고 힘들다!

                                                          (일도 아닌 잡일 조금하고는)

                                                          농사 일 힘드는데요....

                                                          

 중전 마님 왈  그냥 밭 갈을 겁니까?   얼마전 tv에서 깨잎이 뭐에 좋다고 방송하고 부터는 금값 무서운지 모르고 뛰고 있는데

                                                    해지기 전에 빨리 빨리 하자...  

 깻 잎 동났네....

 때 만 되면 정기화물(당시엔 택배가없었지)로 보내주던 감,

그 감나무가 우리 가족을 반기고

  

 이 시카리도 다 수확하라구, 뿌리채 뽑아, 흙은 털고....

 호박 잎 데쳐 먹으면 얼마나 맛이는데... 중전마님, 호박 잎도 챙기고

 집에 도착하여 새벽녁까지 수확물 정리에 시간 가는 줄모르고.,

그리고

 다 큰 자식 녀석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휴가를 맞추어 동행하였다는 것(당연한 것인데)

 즐거운 시간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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