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즐거운 우리집

중전마님 2018. 7. 19. 14:01


                    즐거운 우리집


             아들이 "왜 우리 집을 떠나 이사를 가야 해요? 라고 물었습니다.

             집의 의미를 설명하기란 다섯 살짜리 아이에게는 특히 어렵습니다.

             우리가 집을 떠나기는 하지만,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하는 곳이라는

             의미에서의 집을 떠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집은 우리가 긴 여행이나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가기를 원하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시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다락방에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말라"(요14:1)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죽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들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불안해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라고

             확신시켜주셨고, 그들은 예수님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상기시켜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쳐를 예비하러가노니"(2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설명하기 위해 다른 단어를 쓸 수도 있었지만,

             불편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장소가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는 예수님이 계실 장소를 말해주는 단어들을 선택하셨습니다.

             씨 에스 루이스는 이렇게 썼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여행할 때 편안한 여관에서

             쉬게 하시지만, 거기를 자기 집으로 착각하지 않기를 바라신다."

             우리는 살면서 "편안한 여관"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지만,

             우리의 진짜 집은 "항상 주와 함께 있을"(살전4:17)천국에 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 사랑하는 주님, 나의 영원한 집인 천국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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