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좋은 아빠

중전마님 2018. 8. 9. 14:46


좋은 아빠

우리 아들 자비어가 어렸을 때 남편은 종종 출장으로 집을 떠나 있었습니다.

물론 아빠는 자주 전화를 했지만 전화만으로 자비어를 달래기에는 힘든 밤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어 할 때에는 아이를 달래주기 위해 아들이 잠자리에 들 때 사진 앨범을

꺼내 아들과 아빠가 함께 시간을 보낸 사진들을 보여 주며 "너 이거 생각나니?"하고 묻곤 했습니다. 

기억들을 계속 떠올리며 위로를 얻은 아들은 종종 "내겐 좋은 아빠가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자비어가 아빠가 없을 때 아빠의 사랑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도 힘들고 외로운 시기를 지날 때마다 내가 사랑받고 있음을, 특히 내 하나님 아버지께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싶어 합니다.

다윗도 원수들을 피해 사막에 숨었을 때 하나님을 향한 깊은 갈망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시63:1)

그는 직접 체험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권능과 충만한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2-5절).

가장 힘든 반들을 보내면서도 다윗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보살핌을 의지하며

여전히 즐거워할 수 있었습니다(6-8절).

어려운 시간을 지나며 마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보여주셨는지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사랑의 행동들과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한 것들을 되새기면서

우리는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셀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 주님, 우리의 삶과 성경에 보존하신 말씀을 통해 주님의 백성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그분의 하신 일들을 기억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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