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는 칡흑 같이 어두운 에어 캐나다 비행기 안에서 잠이 깼습니다. 다른승객들이 다 내리고 비행기가 계류장에
주차되는 동안에도 그녀는 여전히 안전벨트를 맨 채로 잠들어 있었습니다. '왜 아무도 깨우질 않았을까?
어떻게 이렇게 됐지?' 그녀는 혼미한 머리를 흔들어 깨우며 기억을 살려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당신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을 당해본 적이 있습니까? 너무나 젊은 나이에 치료법도 없는 병에 걸리거나, 직장에서
지난번 실적평가는 아주 좋았응데 자리가 없어지거나, 참으로 단란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임시직에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되는 경우들 말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됐지?' "욥이 재 가운데 앉아"(욥기2:8) 있을 때에도 그렇게 생각
했을지 모릅니다. 욥은 자녀들과 부와 건강을 한 번에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는 자기가 어떻게 거기까지 왔는지 짐작도
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기억해애할 일이 있음을 알았을 뿐입니다. 욥은 그의 창조주를 기억하며 그분이 얼마나 선하신
분이었는지를 기억했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도 받았는데 재난을 당하지 말라는 법이
있겠소?"(10절, 현대인의 성경). 욥은 신실함을 지키려면 이 선하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탄하며 하늘을 향해 절규했습니다. 그리고 소망 가운데 이렇게 애도했습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욥기 19:25-26). 욥은 모든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긑나느지를 기억했기 때문에 소망에 매달릴 수 있었습니다.
무슨 상황 때문에 번민하고 두려워합니까? 어떻게 하면 태도를 회복하여 소망과 기쁨으로 살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 저는 놀라도 하나님은 놀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전에도 선하셨고 지금도 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