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외국 난민 환대하기

중전마님 2023. 9. 13. 08:22

 

20160620 말레시아 패낭

 

외국 난민 환대하기

천 명의 우크라이나 여성과 어린이들이 전쟁을 피해 베를린 기차역에 도착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많은 독일 사람들이 자기 집을 난민 보호시설로 제공한다는 손수 만든 표지판을 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명 가능!" 이라는 문구도 있었고, "큰 방[있음]"  이라고 쓴 문구도 있었습니다. 낯선 난민들에게  왜 그런 환대를 제공하느냐는 질문에 한 여성은 예전에 자신의 어머니가 나치를 피해 피난처를 구했었는데 이제는

자신이  그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고 싶다고 했습니다.  신명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향을 멀리 떠나 온 사람들을 돌보라고 명령하십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 이방인을 돌보시는  분이시며(10:18), 이스라엘 백성 또한 그런 어려움이 어떤 것인지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19절). 보살핌의 동기는 바로 공감이었습니다. 그러니 이 환대에 포함된 다른 면도 있습니다. 사르밧의 과부가 이방인이었던 엘리야를 집으로 맞이하면서,  마치 아브라함이 세 이방인의  방문으로 축복을 받았던 것처럼(창세기18:1-15) 그녀도 축복을 받았습니다(열왕기상 17:9-24). 

하나님은 종종 환대를 통해 손님뿐 아니라 베푸는 주인도 축복하십니다. 낯선 사람을 집으로 들이기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어쩌면 그 독일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수헤자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하나님이 주시는 공감의 마음으로 대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 주시는 선물에 깜작 놀라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과부와 고아, 난민을 그처럼 돌보기 원하시는 이유가 무었일까요 ?

ㅇㅣ번 한 주간 어려움에 처한 이주민을 어떻게 "환대"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하나님, 과부와 고아, 연약한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한없는 마음을 제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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