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하기

절약 미래의 임금인 세자(世子)에게 가르치는 교과(敎科)가운데 국부론(國富論)아닌

중전마님 2019. 2. 1. 09:47


절약 미래의 임금인 세자(世子)에게 가르치는 교과(敎科)가운데 국부론(國富論)아닌

                                                                         


절약

미래의 임금인 세자(世子)에게 가르치는 교과(敎科) 가운데 국부론(國富論) 아닌 가부론(家富論)이 있었습니다.

집안 살림 잘해서 가문을 흥성시키듯 나라 살림도 그렇게 하면 국운이 흥성한다는 논리에서

가부론은 국부론과 일맥상통하고 그러기에 세자 교육의 교과가 됐음직 합니다.


그 가부(家富) 의 기본 조건으로 '남들보다 한 숟가락만 덜 먹고 남들보다 한 숟가락만 덜 벌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남들보다 한 숟가락 덜 먹는다는 것은 남들이 다섯 칸 집에 살 때 세칸 집으로 만족하고,

남들이 열새베를 입을 때 석새베로 족하고,

남들이 다섯 가지 찬을 놓을 때 세 가지로 족하는 절약 생활을 뜻하는 것입니다.


또 한 숟가락 더 번다는 것은 남들이 먼동이 틀 때 일어나면 서천의 달을 보고 일어나고,

남들이 거름 열 짐을 나를 때 열한 짐을 나르는 근면 생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한국의 국부론은 동양답게 근검절약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


2019.01.27 실로암요양원 효명교회 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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