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인물에세이100년의사람들

김수환

중전마님 2019. 5. 17. 15:11


(6) 김수환(1922∼2009)

"내가 가장 잘하는 말은 거짓말......성직자의 투명한 고백이 찡했다."


"성신대학 학생일 때

유치원 보모가 청혼

그런 유혹 물리치고

어떻게 신부가 됐을까


열린음악회 무대에서

김수희의 '애모' 부를 때

'당신은 나의 남자여'를

'나의 친구여'로 고처 불러


"감사랍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그 유언 한마디가

무신론자까지도

마음 뭉클하게 만들어"




단국대 석좌교수, 연세대 명예교수

          

                                         조선일보  Why ? 특별기획         2017년 12월 23-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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