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하기

성경인물 ⑫ : 라합

중전마님 2019. 8. 14. 12:33


2019.08.12.아산 신정호


성경인물 ⑫ : 라합

여리고 성의 기생, 하나님 언약 성취에 적극적임.


라합은 여리고 성의 이름없는 기생이었으나 자신의 신앙과 슬기로 이스라엘 왕가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는데, 보아스의 어머니는 라합입니다.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는데 오벳의 어머니는 룻입니다.

오벳은 이새를 낳았습니다.이새는 다윗을 낳고, 다윗은 솔로몬을 낳았습니다.

솔로몬의 어머니는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였습니다."(마 1:5-6)


어찌하여 가나안의 비천한 기생 라합이 메시야의 족보에 없어서 안 될 인물이 되었을까요?

역시 하나님의 구속역사 실현을 위하여 없어서 안될 존재였기에 신분의 비천과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에 다라 들어 쓰신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긴긴 광야 생활을 청산하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거려 할 때에 굳게 닫힌

여리고 성 문을 통과하기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선 버림받은 여인 라합을 통해서 

가나안의 관문인 여리고를 쉽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해결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녀는 자기의 처신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지하고 천박한 여인이었으나 

그 마음에 야훼 신앙이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 일입니다.


"당신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여호와께서 당신들을 위해 어떻게 홍해의 물을 말리셨는지,

당신들이 요단 강 건너편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흔과 옥을 어떻게 진멸시켰는지에 대해우리가 들었습니다.

우리는 그 소식을 듣자마자 마음이 다 녹아내렸고 당신들 때문에 모두 용기를 잃었습니다.

당신들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과 아래로는 땅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수2:10-11)


이 말은 라합의 신앙고백인 동시에 하나님의 구우너사에 대하여 전적으로 지지하는 동의와도  같은 것입니다.

이처럼 라합은 야훼 신앙과 구속 사역의 참뜻을 인식하면서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그 일에

참여했다는 것이 훌륭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록 그의 생활은 뭇 남성에게 둘러싸여 술과 춤과 노래로 사는 기생이었으나

그 중심에는 자기가 사는 사회와 시대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바로 보고 바로 알고

바호 행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8년 8월 11일 실로암요양원 효명교회 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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