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하기

잊어버린 이름

중전마님 2019. 10. 24. 22:20


                                                                                                                                                             20191013 "대전천 하상도로"


잊어버린 이름

아프리카에 사는 무징가는 글을 모르는 나이가 많은 여인 입니다.

그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서야 예수를 믿게 되었기에 더욱더 에수를 사랑하였습니다.


어느 날 무징가는 세례를 받기 위해 예비문답을 받으러 목사에게 갔다. 목사가 물었습니다.


"누가 당신을 위하여 주었습니까?"

"예수께서 내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내 대신 십자가에 달려서 죽으셨습니다."


무징가는 이렇게 대답하며 일단 안도의 숨을 내쉬었습니다. 글을 몰라 예비문답을 대비해 공부할 수도 없었던 무장가였기에

목사의 처음 질문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다행히 처음 질문은 무징가가 너무도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이었던 때문입니다.


목사는 계속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우리를 시험하는 악의 이름이 무었입니까?"


무징가는 순간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았습니다.'악의 이름'을 아무이 생각해 내려 해도 떠오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악에 대비가 전혀 없었습니다. 사랑이신 하나님만이 그의 가슴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잘못 대답하면 교회에 입교하지 못할까봐, 무징가는 목소리까지 떨면서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 이름을 알았었는데, 제가 예수를 알기 전에는 그가 가끔 저를 찾아왔었으나 이제는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이름을 잊어버렸어요."


바로, 악의 이름을 잊어버린 삶이 우리의 삶이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의 이름만 알아야합니다.

악의 이름은 잊어버려야 주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2019.10.20 실로암요양원 효명교회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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