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6 티베트라샤
소 1벡 마리와 은 1백 닢
어떤 사람이 병이 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기도하기를 "만일 내 병을 낫게만 해주신다면 소 100마리를
재물로 드리겠습니다"라고 서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소 100마리는커녕 한 마리도 없는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신은 그의 병을 낫게 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소 100마리를 바칠 수 없었기 때문에 떡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장난감 소 100마리를 빚어 놓고는
"신이여! 약속대로 소 100마리를 당신께 바치오니 받아 주십시오"라고 하면서 그것들을 제상 위에서 불살랐습니다.
그러자 이를 쾌씸하게 생각한 신은 그 사람의 꿈에 나탄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네가 약속한 소가 그런 것이라면 나는 너에게서 100마리의 소를 받은 것이 틀림없다.
너는 내일 바닷가로 나가라. 그러면 거기서 은 100닢을 볼 것이다."
자신의 거짓 행동을 깜빡 잊어버린 그 사람은 은 100닢이라는 말에 너무 좋아서 그다음 날 바닷가로 뛰어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엔 해적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해적들은 그 사람을 잡아 배에 싣고 다른 나라로 가서
노예로 팔아 버렸습니다. 이때 해적들이 받은 그 사람의 몸값은 은 100닢이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 선한 일을 하겠노라고 하나님 앞에서 약속했을 때 약속된 일에 대한 권리는 우리에게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단 한 약속은 손해가 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지켜야하는 것입니다.
20200503 실로암효명의집 효명교회 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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