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에서
나에게는 종종 수양회를 인도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며칠 동안 떠나 기도하고 묵상하는 것은 우리에게 영적인 깊이를 더해줄 수 있는데, 프로그램 중에 나는 참가자들에게 가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의 삶이 끝나고 신문에 부고가 실린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어떤 말이 실렸으면 좋겠습니까?" 그러면 어떤 참석자들은 인생을 잘 마누리하기 위해 자신들의 삶에서 우선순위를 바꾸기도 합니다. 디모데후서 4장은 바울 사도 마지막으로 쓴 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때 바울은 비록 나이가 60대 정도에 불과하고 이전에도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지만, 이제 자신의 삶이 거의 끝나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디모데후서4:6). 이제 더 이상 선교 여행을 하거나 교회에 편지를 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7절)고 말합니다. 바울은 완전하지는 않았지만(디모데전서 1:15-16), 자신이 하나님과 복음에 충실했다고 자신의 삶을 평가합니다. 교회 전통에 따르면 그는 그 후 얼마 안 있어 순교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마지막 날들을 묵상해 보면 지금 무엇이 중요한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선한 싸움을 싸우라. 달려갈 길을 마쳐라. 믿음을 지켜라'는 바울의 말은 우리가 따를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때에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그분의 길에 계속 충실했는가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가 이 땅에서 살면서 삶의 영적 싸움을 싸우고 인생을 잘 마무리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끝나 당시느이 부고가 신문에 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어떤 말이 실렸으면 좋겠습니까? "경주를 잘 끝내기" 위해 당신은 지금 무엇을 바꾸어야 할까요?
하나님 아버지, 끝까지 하나님을 위해 충실하게 살 수 있도록 힘을 더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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