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감전

중전마님 2020. 3. 4. 15:20


감전

"나는 온 몸이 감전된 것 같은 전율을 느꼈습니다." 홀리 오드웨이 교수가 존 단의 웅장 한 시 "거룩한 소네트 14"를 읽고서

한 말입니다. "이 시 속에 무엇인가가 있어, 도대체 그게 무엇일까?" 오드웨이는 그것을 자신의 무신론적인 세계관이

초자연적인 것의 가능성을 받아들인 순간으로 기억합니다. 마침내 그녀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실제 변화되셨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감전된 기분, 예수님이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산꼭대기에  데려가셨을 때, 예수님의 극적인 변화를 목격한

순간 그들도 분명 그런 기분을 느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옷이 광채가 나며"(마가복음 9:3) 엘리야와 모세가 나타났던

그 일은 오늘날 우리에게 변화산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에서 내려오시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님이 부활하실

때까지 이날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9절). 그러나 제자들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다'는 

에수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알지 못했습니다(10절). 

죽음과 부활을 함께 감당하는 예수님의 운명을 깨닫지 못했기에 제자들의 예수님에 대한 인식은 안타깝게도 

불안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부활하신 주님을 경험한 후 그들의 삶은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말년에 예수님의 변형을 목격한 사실을 말하며, 제자들과 함께 처음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베드로후서 1:16)고 말했습니다.

오드웨이 교수와 예수님의 제자들이 느낀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능력을 목격할 때 "온 몸에 전율울" 느낍니다.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살아계신 예수님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고 계시는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을 만나 "전율했던"적이 있습니까?

시간이 지나며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채 기도로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위엄에 전율하지 못하는 저희를 용서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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