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배 <25> 최현배(1894∼1970) 한글학자 외솔, 정작 사투리 심해 해방을 '해뱅'이라 발음해 웃겨 " 옥중에서 해방 맞은 외솔 미군정청 문교부로 들어가 초중고 한글 전용 밀어붙여 6.25 피란 시절 깎고 다듬던 한글 원고 독 속에 넣어 땅에 묻어 그의 장례식장에선 패티 김이 추모 노래 불러" 단.. 김동길인물에세이100년의사람들 2019.12.12
박목월 <24> 박목월(1915-1978) 제주서 사랑하던 여인과 헤어진 박목월....'이'의 노래 남기다 "북에 김소월 있다면 남에는 박목월 선명하고 정겨운 언어로 우리를 위로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그가 열여덟에 쓴 동시다 " 단국대 석좌교수, 연세대 명예교수 조선.. 김동길인물에세이100년의사람들 2019.11.13
손기정 <23> 손기정(1912-2002) 맹물로 굶주린 배 채우고.....키 160cm 손기정은 달리고 또 달렸다 "찢어지게 가난한 신의주에서 태어난 그 배고픔 달래려고 달려 2시간 29분 19초 올림픽 신기록으로 베를린 마라톤 우승 해방 후 여운형 도왔지만 혼란한 정국에 맘고생" 단국대 석좌교수, 연세대 명예.. 김동길인물에세이100년의사람들 2019.11.12
박태준 <17> 박태준(1927∼2011) "우리가 박태준 수입할까" 일본제철소에 간 덩샤오핑이 말했다. "강철왕 박태준이 없었다면 철강뿐 아니라 우리 경제가 세계 10위권 향할 수 있을까 DJ정부 때 4개월 총리 모진 성품이 없었던 그는 군인도 정치인도 안맞아" 단국대 석좌교수, 연세대 명예교수 조선.. 김동길인물에세이100년의사람들 2019.10.30
박흥식 <22> 박흥식(1903∼1994) 일제에 비행기 헌납한 박흥식.... 日警은 왜 그를 감시했을까 "미곡상으로 시작해 종로 화신백화점 세운 일제 강점기 최고 갑부 안창호가 대전 감옥서 병보석으로 풀려날 때 그 보석금을 제공 말년에 경영부진, 몰락 전세집에서 생을 마감" 단국대 석좌교수, 연세.. 김동길인물에세이100년의사람들 2019.10.01
이승만 <21> 이승만(1875 - 1965) 1940년대 美 우표 '핍박받는 나라'....... 그의 설득으로 태극기 실려 "고종 퇴위 부르짖다 사형선고 받고 5년 7개월 옥살이한 그 미국서 독립운동하던 중 우정당국 찾아가 태극기 넣어야 한다고 주장 부정선거로 또다시 망명길 좁은 병실서 말년보내며 단 한 번도 .. 김동길인물에세이100년의사람들 2019.09.16
이광수 <20> 이광수(1892∼1950) 2.28 독립선언서 기초한 춘원..... 무슨 까닭에 친일의 길을 갔을까 " 근대문학의 원조인 그 얼마나 많은 젊은이가 '흙'을 읽고 농촌계몽 꿈꾸고 '사랑'에 감동했던가 일본을 도와서라도 조선인이 편하게 살 길을 찾으려는 희망을 품었나" 단국대 석좌교수, 연세대 .. 김동길인물에세이100년의사람들 2019.08.07
한경직 <19> 한경직(1902∼2000) 99년 기적 같은 여정...... 집 한채, 땅 한평, 통장 하나 가진 적 없어 "공산당에 시달리다 월남 서울 저동에 영락교회 세워 美 유학시절 폐결핵 앓고 타임지, 내셔널지오그래픽 정기 구독하시도 평화통일 소망하며 모든 교회 하나되기를 주장" 단국대 석좌교수, 연.. 김동길인물에세이100년의사람들 2019.07.30
백낙준 <18> 백낙준(1895∼1985) "백 박사는 어떻게 백 개나 가졌소" 일제 치하에도 농담 주고받아.... 평안도 정주서 태아나 연세대 초대 총장으로 부산 피난 시절에도 천막치고 가르친 큰 스승 연세대 들이닥친 시위대에 웃으며 "난 독재 능력 없어" 단국대 석좌교수, 연세대 명예교수 조선일보 .. 김동길인물에세이100년의사람들 2019.07.24
김활란 <16> 김활란(1899-1970) 자기 한 몸 부끄러워져도 梨花 지킨 그녀....돌 던질 수 있을까 "美 선교사가 만든 이화여전 일제가 폐교하려 했지만 그녀가 온몸으로 막아내 학생들 인솔하고 신궁 참배 시키는 대로 강연, 글도 써 하지만 광복후 독립투사들 '얼마나 고생 많았나'며 오척 단신 여.. 김동길인물에세이100년의사람들 201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