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더러는/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흠도 티도,/ 금 가지 않은 / 나의 전체는 오직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 제,/ 나의 가장 나이종 지니인 것도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 주시다." 김현승 시인의 시 '눈물'의 전문입니다. 시인은 눈물을 '옥토에 떨어지는작은 생명'이라고 노래했습니다. 시인에게 눈물은 단순한 생리적 분비물이 아니었습니다. 씨앗이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싱을 하였느니라"라는 성경 말슴(마태복음13:8)에서 영감을 얻은 듯, 눈물은 옥토(좋은 땅)에 떨어져 마침내는 큰 열매를 맺게 할 생..